이미지 확대보기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함께하는 주민자치, 살펴보고 굴려보기’를 주제로 주민자치회 특별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중앙정부의 변화하는 주민자치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특히 새 정부 국정과제에 ‘주민자치권 확대’가 포함되면서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의미를 더했다.
1부에서는 ▲자치분권 2.0 시대의 정책 변화 ▲새 정부의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 ▲주민자치회의 제도적 위상과 역할 등을 중심으로 정책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주민자치 운영의 현황과 과제, 중앙정부 정책 기조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며 향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특별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형 워크숍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2부에서는 동별 원탁토의를 통해 ▲주민자치 활동의 의미와 철학 ▲마을 의제 발굴 과정 ▲주민총회 운영상의 과제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방향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토의 과정에서는 “주민총회 준비 과정에서 주민참여 절차가 필요하다”, “주민총회가 마을사업 의결 외에도 지역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각 동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주민자치 활동의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주민자치 역량을 지역에서부터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자치회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돼 ‘시민주권도시 광명’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특별교육을 끝으로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및 교육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4기 주민자치회 출범과 함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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