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096억원(7.1%) 증가한 1조6,542억원, 특별회계는 49억원(2.3%) 감소한 2,09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감소의 주요 원인은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2025년 국도비 보조금 사업이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상대적으로 전년대비 58% 감소됐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170억원, 세외수입 661억원 등 5,831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및 이전재원 등 의존재원은 1조711억원이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각종 업무추진비 동결 ▲행사 및 축제성 경비 동결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의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5% 감액 ▲지방보조금 부서별 한도액 배분 ▲사업 우선순위 및 투자시기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분야별로는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480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360억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21억원) ▲교통정보시스템 운영(19억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운영(8억원) ▲시민안전 및 풍수해 보험(4억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기본소득(40억원) ▲청년 전·월세 지원(22억원) ▲청년공간 운영(안양청년1번가・범계역, 6억6천만원) ▲청년 이사비 지원(1억원) ▲청년단체 및 동아리 지원(6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또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143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43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이자차액 보전 지원(33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25억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3억원)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문화・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양시 지방정원 조성(57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145억원) ▲평촌도서관 건립(86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8억원) ▲통합문화체육관광 이용권(24억원) ▲종합운동장 시설보수(9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도비 보조사업의 증가 및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확보 요인 감소로 지자체의 가용재원이 줄어들어 재정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 및 민생경제 예산 확보에 노력했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절감으로 재정 운용 효율화를 통해 시정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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