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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군부대 이전사업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 실행력 확보방안 마련

2025-11-18 1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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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구 제3보급단 위치도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iH(인천도시공사)가 부평구 산곡동 일대에 위치한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부대 이전사업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1970년대 초 산곡동 도심에 자리 잡은 제3보급단은 오랜 기간 지역 개발과 생활환경 개선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인천시와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과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iH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군부대 이전사업 전반을 재검토하고, 사업 추진 구조 분석과 리스크 요인 파악 등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사업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부대 이전사업은 2019년 인천시와 국방부가 ‘군부대 재배치와 원도심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2020년 국방부가 군사시설 이전 협의 절차에 착수했고, 2023년에는 인천시와 국방시설본부 간 합의각서 체결, 인천시의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 등이 진행됐다.

그러나 2024년 7월 민간참여자 공모가 고금리·부동산 PF시장 침체·건설비 상승 등으로 유찰되며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인천시와 iH는 사업성 저하가 유찰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이번 용역에서 ▲사업성 개선, ▲사업 구조 재설계, ▲리스크 대응 전략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군부대 이전 시 활용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지자체 재정 부담, 평가 기준 불균형, 복잡한 행정 절차 등 여러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iH 관계자는 “사업화 방안 용역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력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iH와 인천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서도 민간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제3보급단 이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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