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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수달·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31개체 자연 품으로 돌려보내

2025-11-06 08:31:01

천연기념물 소쩍새이미지 확대보기
천연기념물 소쩍새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당진시가 추진한 천연기념물 조수류 보호·구조사업의 결과로, 올해만 30여 마리의 생명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6일, (사)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시지회(회장 이광석)와 협력해 올해 총 40마리의 천연기념물 조류를 구조하고, 그중 31개체를 치료 후 자연에 방생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개체에는 황조롱이, 수달, 수리부엉이, 소쩍새, 독수리 등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당진시의 생태보전 중심 정책 사업으로, 조난된 천연기념물의 구조와 치료, 야생동물 구조센터 연계, 조류 먹이 공급 및 모니터링, 불법 밀렵 행위 감시 등 다방면의 활동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먹이 부족과 도심지 진출로 인해 조류의 부상과 폐사 위험이 급격히 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당진시는 신속한 구조 대응과 안전한 치료 체계를 마련해 생태 보전에 힘쓰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구호 장비를 확충하고 상시 순찰 체계를 강화해, ‘천연기념물 구조 상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확대해 생태환경의 공존 가치를 알리는 교육·홍보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공영식 문화예술과장은 “치료가 필요한 천연기념물들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보호 체계를 확립해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당진형 생태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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