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측량업체 종사자, 관내 대학·고등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지적측량 역량 강화와 드론 기술 교류, 학생 취업 연계를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송활섭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측량 장비 전시, 드론 시연, 운영 방법 설명 등을 관람하고, 이후 경진순서 추첨을 통해 오후 4시까지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자치구 공무원들은 지적측량 성과 평가를, 학생과 업체 직원들은 드론 촬영 및 영상 후처리, 정사사진 제작, 필지 경계 추출 등 드론 기반 측량기술을 실습하며 기량을 겨뤘다.
심사 결과, 우수 참가자 12팀이 선정돼 대전광역시장상(9팀)과 대전시교육감상(3팀)을 수상했다. 특히 교육감상은 올해 처음 신설돼 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높였다.
이번 대회는 충청권 산·학·관이 협력해 측량 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술 인재의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기술 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드론과 첨단 측량장비를 통해 새로운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대전시의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드론으로 구축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개발 예정지 항공사진, 사업 홍보 영상, 손실보상 정사사진 제작 등 행정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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