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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에 어린왕자가 내려왔다!"…별빛 점등식 25일 개최

2025-10-20 10:48:14

시흥시, "거북섬에 어린왕자가 내려왔다!"…별빛 점등식 25일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시흥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거북섬둘레길 10 앞 잔디광장에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의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시화호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행사의 상징물로는 '자연과 회복'을 주제로 한 높이 9미터의 초대형 어린왕자 공기조형물이 설치된다. 하늘의 별빛을 가리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조형물은 거북섬 서편 라군(시흥시 거북섬둘레길 10 앞)에 세워지며, 오는 10월 23일부터 내년 봄까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해가 지는 순간, 모두의 불빛이 모여 별빛이 켜집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점등식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거북섬의 밤을 밝히는 야간 축제로 진행된다. ‘거북섬에 어린왕자가 왔다, 공주들아 다 모여!’라는 부제 아래 오후 3시부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해가 저무는 오후 6시 15분에는 별빛 점등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6개의 빔라이트와 초대형 어린왕자 조형물이 동시에 점등되며, 시민들은 각자의 휴대전화 불빛을 밝혀 하나의 별빛을 완성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하게 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어린왕자의 비밀 메시지 해독(모스부호 체험)', '공주·왕자 크라프트 체험(목걸이·티아라 만들기)', '어린왕자 미소 응원 사진관', '별빛 플리마켓 & 그림동화 전시'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왕자와 장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관계회복 음악 콘서트, 인기 코스프레 팀 ‘해로토로 & 케데헌’의 플래시몹, 그리고 명상형 스토리 공연 '소리로 듣는 어린왕자'가 거북섬의 밤을 감성적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어린왕자 테마 장식과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동화 속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날은 ‘공주와 왕자의 날’로 지정돼 시민들이 왕자·공주 콘셉트의 복장을 착용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드레스 코드를 갖춘 참가자에게는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과거 시화호는 인간의 개발로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생태복원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어린왕자가 전하는 빛과 희망의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축제로,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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