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한강 런'은 지난달 6일 진행된 '남산 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시민 참여 러닝 번개 행사로, 오 시장이 개인 SNS(인스타그램, 쓰레드)를 통해 직접 참여자를 모집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 시장은 40여 분간의 러닝을 마치고 세빛섬으로 돌아와 "연휴의 끝자락에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며 함께 달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운동으로 늘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더 건강한 서울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손목닥터9988의 시즌2, '서울체력 9988'을 본격 추진한다"며 "체력인증센터에서 개인 체력 등급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운동 처방을 받아 목표 등급까지 올리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천만 시민 체력 끌어올리기’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시민의 신체 상태와 운동 능력을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체력인증센터' 25개소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운동 처방을 실천해 체력 등급을 향상하면 '손목닥터9988'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러닝을 마친 오 시장은 함께 달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그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4050세대를 위한 정책, 청년 주거·취업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서울은 함께 뛰는 도시,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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