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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농협,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맞은 추석… 영농 일손과 따뜻한 동행

2025-10-02 21:30:33

고삼농협,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맞은 추석… 영농 일손과 따뜻한 동행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기후변화와 농업 인력 부족으로 농촌의 영농 현장은 해마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안성시 고삼농협은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운영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힘써 왔다.

올해 역시 라오스 근로자 30명이 3월 중순 입국해 바쁜 5~6월 농번기와 무더운 여름철에도 성실히 농작업에 임했다. 해당 사업은 국고보조금 5천만 원과 안성시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고삼농협은 이들이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떡을 전달했다. 또한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의 협조로 실시한 간이 건강검진에서 일부 근로자에게 영양소 부족이 확인되자, 멀티비타민 등 영양제를 지원해 건강한 영농 활동을 돕고 있다.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한국의 명절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 충분히 쉬고 다시 마늘 등 월동작물 파종에 힘써주길 바란다.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농협의 최우선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절근로자들은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가 마련한 한국어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용인민속촌과 수원화성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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