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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수혜주 찾아라... "지주사·증권 ETF 주목"

미래에셋운용 "PBR 1배 미만 지주사, 저평가 탈출 때 가장 먼저 수혜"

2025-09-26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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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수혜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웹세미나를 통해 지주사와 증권사 ETF가 대표적인 수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날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정책 의미와 그 수혜 섹터 파헤치기' 세미나에서 "자사주 소각 정책 추진에 따라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에 따른 투자 매력도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특히 TIGER 지주회사 ETF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국내 유일의 지주회사 ETF로, 국내 주요 지주회사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여전히 1배 미만에 머물러 있어 국내 증시의 저평가 탈출 때 가장 먼저 주목받을 종목군"이라고 분석했다.

증권 ETF에 대해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시 증권주 반응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벤처투자 활성화로 증권사의 수혜가 기대되고, 국내외 주식투자 확대로 브로커리지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자사주 소각 기조가 강화되면 배당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등 고배당 ETF를 추천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대형주들의 자사주 소각이 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이 확대돼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셀트리온 등 주요 종목의 자사주 소각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시총 상위 종목의 절반 이상이 배당 성향이 향상됐다"며 배당 확대 흐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기존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정부와 여당은 올해 9~12월 정기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투자 테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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