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와 CJ ENM은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나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콘을 공동 주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이 보유한 K-POP, K-뷰티, 패션 등 창조산업 전반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서울콘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세대 K-컬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 ENM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서 MAMA AWARDS, KCON 등 대형 한류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서울콘은 CJ ENM이 보유한 킬러 콘텐츠 IP와 글로벌 행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모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3년 첫선을 보인 서울콘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도입하며 세계적 인플루언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첫해에는 58개국 3,161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K-POP과 패션, 뷰티를 주제로 3,590개의 SNS 콘텐츠를 생산, 4억 3천만 회 이상 확산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52개국 3,498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서울의 K-컬처 허브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SBA 관계자는 "CJ ENM과의 협력은 서울콘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창조산업이 세계로 확산되고, K-컬처를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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