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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피해 농가 2,365곳에 재난지원금… 신속한 생계 안정 나선다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41억 재난지원금 선제 지급

2025-09-24 08:27:34

아산시, 피해 농가 2,365곳에 재난지원금… 신속한 생계 안정 나선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충남에서 가장 먼저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피해 농가의 신속한 생계 안정과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해 총 41억 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아산시 농업 피해는 ▲농가 2,365곳 ▲농작물 침수 1,608ha ▲농경지 15.4ha ▲농축산 시설 1,577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피해 농업인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피해 합동조사를 신속히 마쳤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기존 제도보다 강화된 기준이 적용됐다. 피해가 큰 10개 농작물에 대한 지원 단가를 상향했고, 농작물 대파대와 가축 입식비는 기존 50%에서 100% 전액 지원으로 확대했다. 농축산시설 복구 지원율은 35%에서 45%로, 농기계는 기종별로 35%에서 최대 50%까지 높였다.

재난지원금은 24일부터 순차 지급된다. 우선 피해 규모가 큰 재난지수 300 이상 농가 중 피해액이 확정된 1,516가구가 1차 지원 대상이며, 나머지 849가구에는 2차로 지급될 예정이다. 법정 기한 내 신고하지 못한 피해도 해당 재해로 발생한 사실이 확인되면 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지원을 강화한 만큼 조속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시는 이번 지원과 함께 재해 예방 시설 정비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병행해 농업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재해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확대해, 농업인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농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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