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Startup, Unicorn Ways With Cheonan" 이라는 슬로건 아래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학교 등 5개 창업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천안시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300여 명의 창업 관계자와 투자사 관계자가 몰리며 스타트업 도시 천안의 위상을 입증했다.
▲스타트업·투자사 '만남의 장'
첫날 열린 밋업데이(Meet up Day)는 천안의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무대에 올라 수도권 주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관계자 100여 명에게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며 긴장감 속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시청 1층 라운지 카페에서는 투자상담회가 진행돼 90여 개 스타트업이 40개 투자사와 1대1로 사전 매칭된 상담을 펼쳤다. 이틀간 총 135건의 상담이 진행되며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안겼다.
올해 처음 도입된 기술상담회(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대·중견기업 15개 사와 스타트업 50개 사가 참여해 총 72건의 상담이 성사되며 혁신 기술과 산업적 수요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혁신 강연과 전국 IR 경진대회 열기
행사장에서는 창업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과 과학 유튜버 ‘궤도’의 강연이 이어져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유망기업 IR 발표와 IR 결선대회의 모의 투자 평가에서 각각 최고 투자금액을 유치한 로웨인(대표 이경하)과 티엔에이치텍(대표 주학식)이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천안,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2025 천안 C-STAR Awards는 스타트업 도시 천안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성장과 기회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천안에서 뿌리내리고 투자사와 함께 혁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천안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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