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각국 주재 한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국악단은 ▲9월 21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ZKM, ▲9월 23일 보스니아 사라예보 BKC, ▲9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후셋,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10월 2일 도르트문트 오케스트라센터 NRW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전통의 멋을 담은 가·무·악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국악관현악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무대 공연을 넘어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전의 문화예술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보스니아 사라예보 무대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외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식 공연으로 의미가 깊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연 역시 대전시와 20년 넘게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온 도시와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로 주목된다.
또한 스웨덴 스톡홀름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는 대한민국 국경일 행사와 연계돼 국악을 통한 문화외교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유럽 무대에서 우리 고유의 예술인 국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공연을 통해 국악의 세계화와 대전시의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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