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주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타당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실시협약 체결로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 기간은 총 36개월로, 내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정비 대상은 합류식 하수관로와 정화조다. 이를 분류식 하수관로와 배수설비로 전환해 하수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정화된 하수를 안전하게 방류해 수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민원 해소와 더불어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돼,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인프라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실시협약은 의정부시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계기"라며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악취를 줄이고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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