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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월즈 오브 어드벤처’, 글로벌 IP 유치로 대규모 콘텐츠 개편 착수

2025-08-13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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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정 의장, WFA 부대표 커멀 압둘라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UAE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실내 테마파크 ‘월즈 오브 어드벤처’(Worlds of Adventure, WFA)가 대규모 콘텐츠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변화는 Middle East Investment 브루스 정(Bruce Jeong) 의장이 WFA 경영진과의 2·3차 협의를 통해 구체화한 전략으로, 기존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 존을 대체할 신규 글로벌 IP 유치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총 면적 약 14만㎡ 규모의 WFA는 마블 존, 로스트 밸리(공룡 테마), IMG 볼리우드 존 등 다양한 테마 구역과 첨단 놀이기구, 체험형 어트랙션, 테마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개장 이후 중동은 물론 유럽·아시아·아프리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두바이의 대표 관광·문화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편에서 일본 측 파트너는 디즈니랜드·디즈니씨(DisneySea) 콘텐츠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한국 측에서는 브루스 정 의장이 롯데월드와 삼성 에버랜드 대표 콘텐츠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가별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존을 조성해야 한다”며, K-POP 전용 존과 한국형 체험 이벤트를 결합한 몰입형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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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A와 Middle East Investment는 일본·미국 파트너사와의 협의도 병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말~10월 초 일본과 한국 주요 관계자들이 두바이를 방문해 세부 계약과 콘텐츠 기획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브루스 정 의장은 “내년 K-POP과 일본 신규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이고, 2026년 글로벌 할랄 엑스포와의 연계를 통해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FA 인근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과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접목한 돔형 신개념 주거시설 개발이 추진 중이다. 향후 스마트시티 및 지속가능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WFA 부대표 겸 CFO 커멀(Kermal)은 “이번 글로벌 콘텐츠 재편은 WFA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허브로 확장하는 기회”라며 “중동뿐 아니라 전 세계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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