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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절단 후유장해 보험금 청구 시 손해사정사 조력의 필요성

2025-08-13 10:51:00

가온길 손해사정 대표 강기근 손해사정사이미지 확대보기
가온길 손해사정 대표 강기근 손해사정사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손가락 절단 사고는 외형적으로 명확해 보이지만,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상해 후유장해 보험에 가입한 상태에서 손가락 절단이 발생하면 후유장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보험회사가 ‘현장심사’를 거쳐 지급을 거절하거나 삭감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사유는 두 가지다. 첫째, 통지의무 위반이다. 예를 들어, 계약 당시 직업을 ‘사무직’으로 기재했지만, 사고 당시 현장 근로 중이었다면 보험회사는 위험 변경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둘째, 고의사고 의심이다. 사고 직전 다수의 보험에 가입했고, 소득 대비 보험료가 과도하거나 우연성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보험금 편취를 의심한다.

강기근 손해사정사는 “보험회사가 제시하는 근거는 대부분 서류와 정황에 기반하므로, 이를 반박하려면 객관적인 자료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통지의무 위반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근로계약서, 사내 메신저 기록, 산재 신청 서류 등으로 사고 당시 직무를 입증해야 한다. 고의사고 의심에는 보험 가입 경위, 보장 구성, 자산 대비 보험료 적정성, 사고의 경제적 이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또한 법원 판례에 따르면, 통지의무는 보험기간 중 위험이 변경된 경우에만 적용된다. 즉, 가입 이전부터 존재한 위험이라면 통지의무 위반이 아니다. 고의사고 여부 역시 단순히 사고 직전 계약 체결이나 높은 보험료만으로 판단할 수 없고, 사고 유형, 계약 내용,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강기근 손해사정사는 “보험소비자가 스스로 사건의 쟁점을 파악하고 증거를 모으는 것은 쉽지 않다”며 “보험 전문가인 손해사정사의 조력을 받아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권익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문가는 사건의 특수성을 반영해 쟁점을 정리하고, 보험회사의 논리를 깨뜨릴 근거를 찾아내어 분쟁 해결 가능성을 높인다.

결국 손가락 절단 후유장해 보험금 분쟁에서 승부를 가르는 것은 ‘누가 더 탄탄한 증거를 갖췄는가’이다. 전문가의 조력이 없다면 명백한 권리를 놓칠 위험이 크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가온길 손해사정 대표 강기근 손해사정사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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