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 나눔 활동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의 ESG 지원형 프로그램인 ABC 부트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청년들은 인공지능(AI)과 프로그래밍 등 교육 과정에서 익힌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직접 나섰다.
특히 이번 활동은 기존의 일방적 교육 방식과 달리,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상호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ABC 부트캠프 교육생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교육 지원 역할을 맡아, 은퇴 과학기술인과 장애인 교육 관계자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고, 그 과정에서 시니어 전문가들로부터 진로와 전공 분야에 관한 귀중한 조언을 얻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ABC 부트캠프 운영 주체인 ㈜유클리드소프트의 채은경 대표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사)고경력과학기술인연우총연합회의 함진호 박사 등 고경력 과학기술인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등 12개 교육 관련 기관에서 50여 명의 종사자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AI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직접 사용법을 안내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시니어 전문가들로부터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BC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ESG 지원형 프로그램으로, ㈜유클리드소프트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 중이다.
ABC 부트캠프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기술 배움 과정’과 ‘기술 나눔 과정’을 통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 등 다양한 기술을 학습하고, 지역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 현장 탐방,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경험과 취업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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