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독립한 블루필은 ‘일상 속 익숙한 불편함을 해결한다’는 기술 철학을 바탕으로, 휴대용 선풍기·미니가습기·넥밴드형 선풍기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소형가전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은 글로벌 유통 전문 기업 넥서스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성사되었으며, 블루필이 세계 각국 여행객과 직접 만나는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블루필은 제1터미널 내 16매장 라이프스타일 존에 입점해 대표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며, 특히 초소형·초경량 ‘미니 제트팬’, 물통 없이도 물 위에 띄워 사용하는 ‘플로틀 미니가습기’, 목에 거는 넥밴드형 선풍기, 맥세이프 그립 호환이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팝 홀더’ 등 소비자 일상에 실질적 편의를 더해주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블루필은 CES 혁신상 2회 수상,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K 선정, 와디즈·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 성공 등 다양한 국내외 성과를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 매출 약 64억 원 규모의 소형 벤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혁신적 R&D 역량과 소비자 중심 설계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블루필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는 전략적 채널”이라며 “이번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입점을 함께 추진한 넥서스코퍼레이션은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 유통 기업으로, 시티면세점 코코시티 내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블루필은 코코시티라는 공간에서 글로벌 소비자에게 자사 기술력과 제품의 진정성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넥서스코퍼레이션 양준규 대표는 “인천공항 면세점은 자유롭게 방문 가능한 관문이자, 브랜드 철학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블루필의 진정성과 차별화된 포지셔닝이 해외 고객에게도 강하게 어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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