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은 아로마 닥터로 알려진 노영채 박사가 직접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국내 강사 자격 과정과 ISO 인증 국제 자격 과정을 모두 포함해 업계는 물론 학계도 주목하고 있다.
메디컬 아로마테라피의 학문화와 실용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는 이번 자격과정은 향기의 치유력을 전문 분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의 이번 신규 자격과정은 노영채 박사의 지식과 임상 경험을 교육 콘텐츠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이 과정은 노 박사가 향기 치유의 학문화를 위해 앞서 집필한 서적에 기반한다. 입문서 ‘Hello 아로마테라피’, 화학 기본서 ‘아로마 화학 이야기’, 심화 전문서 ‘아로마테라피와 생리학’ 3권이 근간이 됐다.
‘국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자격과정’은 현대 생리학과 아로마 화학을 통합한 융합 교육으로 기획됐다. 총 15강의 이론 수업과 9가지 메디컬 아로마 제품 실습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입문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에센셜 오일의 성질을 한의학의 ‘온·냉·건·습’ 체계로 나눠 직관적으로 교육한다. 이로써 수강생은 아로마 화학 성분 분석, 생리학적 메커니즘, 심리 작용 등에 관한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함양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아로마 제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임상에 적용해볼 수 있어 현업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격과정은 피부미용, 간호, 심리, 요가, 명상, 통합의학 등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아로마테라피를 교육하는 예비 강사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노영채 박사는 차의과대학교에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무좀균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향기라는 감각을 신경계·면역계·호르몬계와 연결 지어 실질적인 치유 도구로 발전시켜온 전문가로 손꼽히며, ‘아로마 아카데미 운향(雲香)’을 운영하며 다양한 임상 및 교육 경험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차의과학대 통합의학 석·박사 동문들과 함께 ‘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International Medical Aromatherapy Association, IMAA)’를 설립하고 협회장직을 맡았다. 이 협회는 ‘사람을 중심에 두는 안전하고 과학에 기반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를 철학으로 삼고, 연세대 미래교육원 자격과정과도 연계하여 향기로 삶을 변화시키는 치유 공동체 구축 및 관련 연구·교육 수행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노영채 박사는 "향기는 치유의 시작점이자 감정과 소통하는 언어이며, 우리 몸과 마음에 동시에 작용하는 섬세한 치유 도구"라며 "수강생들은 이번 연세대학교 자격과정을 통해 한의학과 생리학, 아로마 화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춰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영채 박사는 향기와 감정의 연결고리를 다룬 책 ‘마음에 바르는 향기_나 사용 설명서’를 현재 집필 중이다. 메디컬 아로마테라피가 심리적 치유에 실질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책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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