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닛뮤트를 운영하는 ㈜엠빌리지(대표 전수린)가 최근 신규 라인인 ‘minitmute sporty’ 전 제품에 ㈜네모인사이트(대표 홍주표)의 정품인증·유통추적 통합 솔루션 ‘NEMOIN QR’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미닛뮤트는 이탈리아산 가죽, 감각적인 색감, 절제된 실루엣을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고, 이번에는 일상 속 가벼운 여행 무드를 담은 ‘sporty’ 라인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미닛뮤트 관계자는 “정품인증 솔루션은 단순히 위조품 대응을 넘어 고객의 권리를 보호하고 브랜드 신뢰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장치”라며, “앞으로도 전 제품군에 이를 적용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NEMOIN QR’은 위조 방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QR 정품인증 솔루션으로, 소비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부착된 QR을 스캔해 정품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조·유통·판매 이력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위조 방지와 신뢰 확보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

최근 K-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디자인 도용 피해를 잇따라 입는 가운데, 미닛뮤트 역시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가품이 유통된 사례가 있었다. 특히 로고와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한 저가 위조품이 정품의 이미지와 가치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브랜드 측은 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NEMOIN QR’ 도입은 단순한 위조 방지를 넘어, 국내외 유통 경로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핵심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QR 정품인증을 통해 소비자는 위조품에 대한 불안없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브랜드 측도 유통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C커머스 등 플랫폼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네모인사이트는 최근 K-아이웨어 전용 ‘IW NEMOIN QR’을 론칭했으며,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식약처 UDI(고유식별코드) 규제에 대응한 가변형 QR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정품인증과 유통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모인사이트 관계자는 “패션, 뷰티, 헬스 등 다양한 소비재 브랜드들이 정품 인증을 넘어 소비자 신뢰 구축과 불법 유통 리스크 대응 수단으로 QR 기반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며 “미닛뮤트처럼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사와 함께 정품 인증의 새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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