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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츠디자인, 거제케이블카 리브랜딩 총괄… 공공공간 속 브랜드 경험 새롭게 구축

2025-07-24 11:56:00

누츠디자인, 거제케이블카 리브랜딩 총괄… 공공공간 속 브랜드 경험 새롭게 구축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공간 기반 브랜딩 전문 스튜디오 누츠디자인(Nootz Design)이 거제시 대표 관광지 ‘거제케이블카’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전략적 시각디자인을 통해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브랜드 경험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누츠디자인은 브랜드의 본질을 시각화하는 공간 브랜딩 전문 스튜디오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포함,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프로젝트에서, 누츠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부터 사인 시스템, 색채 및 형태 구성, 공간 흐름에 이르는 시각디자인 전반을 설계했다. 특히 케이블카 탑승 전후의 전체 동선을 따라 사용자의 시선 흐름에 맞춘 디자인 언어를 구축해, 방문객이 공간 속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거제의 자연환경인 바다와 산맥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와 도형 체계를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강화했으며, 사인 요소는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브랜드 감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설계됐다. 누츠디자인은 이를 통해 케이블카라는 단시간 체류형 공간에서도 방문객의 기억 속에 감각적으로 남는 브랜드 리듬을 형성하고자 했다.

공공시설의 특성상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이용자가 찾는 만큼,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을 적용했다는 게 누츠디자인 측 설명이다.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관광객 등 누구나 쉽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가독성 높은 서체와 직관적인 아이콘 세트, 눈높이에 맞춘 배치를 세심하게 반영한 것.

장윤주 디렉터는 이번 거제케이블카 리브랜딩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의 역할이 단순한 ‘표면 꾸미기’가 아닌, 공간 속 브랜드 전략의 실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간을 하나의 매체로 보고, 브랜드의 언어가 감각적으로 녹아들도록 기획하고 실행한 점에서 차별화된 접근이라는 평가다.

한편 누츠디자인은 부산 해운대의 복합문화외식공간 ‘클라우드 미포’, 부산국제영화제 Pitt 그라운드 프로젝트, 김해의 외식 브랜드 ‘일백풍천장어’, 더현대 팝업스토어 등 큰 규모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작은 카페 및 F&B 브랜드의 시각전략 및 브랜딩과 간판 디자인까지 진행하며 많은 브랜드들의 디자인 성공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리더인 장윤주 디렉터는 “케이블카라는 시설은 단시간 체류형 공간이지만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브랜드의 언어가 녹아 있어야 한다”며, “관광객이 매표를 하는 순간부터 캐빈을 탑승하고, 이동하고, 자연을 마주하는 일련의 순간들에 브랜드 경험이 축적되도록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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