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프는 가업으로 전해진 전통 금박 기술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결합해 가방, 키링, 스카프, 헤어핀,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의 미감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디자인은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유산을 일상으로’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철학은 제품 구성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소통 방식에도 반영되고 있다. 금박 제작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 금박 클래스는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 공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매개로 기능하고 있다.
글리프는 지역별 문화와 시장 특성에 맞춘 스토리텔링 전략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해외 시장 확장을 도모한다.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는 예술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고급 기프트 상품으로, 동남아 시장에서는 전통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복상점 2025’ 참가도 예정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글리프는 금박을 활용한 대표 제품과 더불어 한정판 아트워크 시리즈를 전시할 계획이며, 관람객은 금박 문양의 상징성과 제작 방식에 대한 스토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글리프 관계자는 “한복상점 2025를 통해 브랜드 철학과 금박 공예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전통의 아름다움을 동시대 감각으로 풀어내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