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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 우산으로 어린이 안전을” 김선범 학생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 우수상

2025-07-03 16:03:13

“키높이 우산으로 어린이 안전을” 김선범 학생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 우수상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서울 언북초등학교 김선범 학생이 ‘제46회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교별 자율참가(1단계), 교육지원청 주관 예선(2단계), 융합과학교육원 본선(3단계), 전국대회(4단계)로 이어지는 구조로, 매해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창의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김선범 학생의 발명품은 작은 어린이용 우산을 성인 키 높이만큼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키높이 우산’으로, 기존 우산에 알루미늄 막대와 고정 클립을 부착하고, 동물 모양의 비닐 풍선을 결합하여 흥미 요소까지 더했다. 해당 풍선은 우산을 펼치면 자동으로 부풀고, 접으면 다시 줄어드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야간에도 운전자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반사 스티커도 함께 부착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우산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키높이 우산으로 어린이 안전을” 김선범 학생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 우수상이미지 확대보기
해당 작품은 먼저 언북초등학교 자체 대회를 통해 1단계 심사를 통과한 후,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예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후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이 주관한 본선대회에서는 서울시 초·중·고에서 선발된 총 160개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초등학생 작품은 이 중 55개였다. 이번 본선에서는 특상 25명(초등생 11명), 우수상 38명(초등생 17명), 장려상 52명(초등생 24명)이 선정됐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김선범 학생은 초등부 수상자 17명 중 한 명으로 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선범 학생은 “같은 학교를 다니던 친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을 계기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 오는 날 차를 타고 가던 중 어린 아이들이 차창 밖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키높이 안전우산’을 고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만든 키높이 우산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비 오는 길을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IoT 기술을 접목하거나, 우비 등 다른 제품에도 이 아이디어를 응용해보고 싶다. 더불어 향후 다양한 교통안전 관련 발명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언북초 김민주 담임 교사는 “김선범 학생은 평소에도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스스로 탐구하며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태도를 보여 왔다. 이러한 학습 습관과 창의성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고,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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