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호주, 태국 출신의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나흘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선수로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함정우와 KPGA 통산 12승의 박상현, 2025시즌 개막전 챔피언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이 출전한다.
일본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를 비롯해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 JGTO 통산 10승 이마히라 슈고 등이 참가한다. 특히 아시아 메이저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와 JGTO에 각각 2년의 시드권이 부여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대회 총상금을 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우승상금을 2억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증액하며 국내 투어 메이저 대회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컷탈락 선수들에게는 '컷탈락 지원금' 70만원을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출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식사 제공, 연습장 지원, 셔틀 및 통역 서비스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의 페블비치' 더헤븐컨트리클럽에서 링크스코스 공략전
대회가 열리는 더헤븐컨트리클럽은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리며 서해안 대부도에 위치해 27홀 모든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링크스 골프코스다. 특히 작년에는 대회 코스인 사우스, 웨스트 코스를 한지형 잔디에서 난지형 잔디로 교체해 무더위에도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다이아코브'로 불리는 사우스코스 5번, 6번, 7번 홀은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홀로 선수들의 전략적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1번홀과 11번홀을 '에브리버디존'으로 지정해 버디당 11만원, 이글당 111만원을 기부하고, 18번홀을 '하나 별돌이 존'으로 지정해 티샷 안착 시마다 111만원씩 적립한다. 이를 통해 최대 2억56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안산시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들을 위해 대회 가방 선착순 증정, 안마의자·마사지건·거리측정기 등이 포함된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최종 라운드 종료 후에는 냉장고·세탁기 세트, 안마의자 등을 경품으로 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갤러리들의 편의를 위해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화훼단지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