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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없이 작동’…에이치오피, 재난현장 위치추적기술 'CereVellum' 개발

2025-05-21 17:19:00

‘GPS 없이 작동’…에이치오피, 재난현장 위치추적기술 'CereVellum' 개발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실내 위치 측위 전문기업 에이치오피(HOP)가 개발한 'CereVellum(세레벨륨)' 시스템이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지하 재난현장 및 건물 내부에서 구조대원과 탐사로봇의 실시간 위치 추적에 성공해 첨단 재난대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실시된 지하 재난 환경 실증평가에서 CereVellum은 지하 5층 규모 공간에서 구조인력 및 탐사장비의 위치를 오차범위 0.5m 이내로 정밀 추적하며 현장지휘통제시스템과 안정적 통신을 유지했다. 이는 GPS 신호가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도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파 기반 기술로, 인명구조 및 대원 안전확보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CereVellum은 전파 송수신 데이터 기반의 독자 알고리즘으로 위치를 산출하며, 다중 센서 융합기술과 AI 기반 경로예측 기능을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대상의 고정밀·저지연 위치파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오피는 현재 이 기술을 토대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한항공, 철도기술연구원, 국립소방연구원 등과 다수의 기술실증프로젝트(PoC)를 수행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GPS 없이 작동’…에이치오피, 재난현장 위치추적기술 'CereVellum' 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에이치오피 오에녹 대표는 "CereVellum은 통신 제약이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단순 위치추적을 넘어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재난구조, 스마트 플랜트, 산업안전관리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오피는 현재 CereVellum의 국제인증을 진행 중이며,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에이치오피의 혁신기술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의 '2025 판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전략을 구체화하고 해외시장에서 기술력 검증 기회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에이치오피는 향후 국제 파트너십 확대 및 유통채널 구축을 위한 전문적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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