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씨씨이엔티는 이번 계약 개정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전반에 신뢰 중심의 계약 문화를 확산시키며, 플랫폼·제작사·작가 간 건강한 협력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디씨씨이엔티는 『악녀가 사랑할 때』,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다수의 IP를 제작한 기업으로, 이번 계약 개정은 저작권 귀속과 권리 범위 명확화, 2차 저작물 작성권 보호, 계약 해지 및 분쟁 조정 절차의 투명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정된 계약서는 현재 모든 신규 계약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계약 모델도 유연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디씨씨이엔티는 웹툰 생태계를 ‘제작사-작가-플랫폼’의 삼자 협력 모델로 보고, 각 주체가 전문성과 역할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이 콘텐츠 유통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파트너라는 인식 아래, 작품 연재 환경 제공부터 글로벌 유통 인프라까지의 역할을 존중하고 있다.
윤석환 대표는 “플랫폼은 시장과 독자를 연결하고, 제작사는 콘텐츠 품질을 책임지며, 작가는 서사를 창조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존중받으며 협력하는 구조가 K-웹툰이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디씨씨이엔티는 앞으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과 작가와의 신뢰 기반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콘텐츠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기획과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행본, 굿즈, 영상화 등 2차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확장 전략을 통해 IP의 생애 가치를 높여 나가며, 플랫폼과 작가와 함께 성장하는 제작사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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