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그린텍, 中 희토류 규제에 머스크 '생산 차질'…테슬라 고효율 자성부품 공급 수혜 기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11215404395abe7dc9896125131692.jpg&nmt=29)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통제로 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고정밀 전자기기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구동모터, 산업용 로봇, 고성능 센서 등에 필수적인 소재로, 세계 생산의 90% 이상을 중국이 점유하고 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옵티머스(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소형·고효율 모터가 핵심 구성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는 기존 희토류 기반 자석을 페라이트 기반으로 대체하는 전략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서는 아모그린텍이 테슬라의 페라이트 전환에 따른 핵심 자성부품 공급사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이미 테슬라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고효율 자성부품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특히 자사의 '고효율 박형 인덕터'는 희토류 없이도 높은 전자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기존 희토류 자석 대비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갖춘 대체소재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자극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희토류 대체소재 기업에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아모그린텍처럼 글로벌 전기차 OEM과 거래 이력을 보유하고, 페라이트·자성소재에 기술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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