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반려동물 사체를 ‘직접 땅에 묻는다’고 응답한 보호자가 전체의 54.4%에 달했다. 이는 현행법상 불법 행위로,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포포즈는 올바른 장례 문화를 알리고자 기부 연계형 행사를 기획하였다.
포인핸드 앱 ‘포인 기부’ 페이지에 ‘묻지 말고 장례로 배웅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댓글로 남기면, 댓글 1건 당 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목표 금액은 500만 원이며, 현재까지 약 270만 원이 모금됐다. 모금액은 유기 동물 보호소인 ‘용인 티어 하임 보호소’의 기부 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포즈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겪은 이들에게는 위로가, 유기 동물에게는 새로운 가족을 만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유기 동물 입양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책임 있는 결정임을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포즈와 포인핸드는 향후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및 올바른 유기 동물 입양 문화를 위한 오프라인 강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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