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중국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화상 서명공증은 공증인이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당사자와 연결된 상태에서 문서 서명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인증하는 절차다. 대면 없이도 ‘공증인의 면전에서 서명했다’는 법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각국의 공증법에 따라 효력을 인정받는다.
이 서비스는 특정 국가의 공증이 요구되는 문서를, 해당 국가 외 지역에 체류 중인 개인이나 기업이 준비해야 할 때 활용된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 거주 중인 사람이 미국 위임장 공증이 필요한 경우, 해당 국가의 공증인을 화상으로 연결해 서명·공증을 완료할 수 있다.
위임장, 진술서, 출생·혼인증명서, 부모 동의서 등 국가 간 법적 효력을 요하는 주요 문서들에 적용되며, 실제로 미국-캐나다, 영국-싱가포르, 중국-뉴질랜드처럼 국가 간 문서 상호 제출이 빈번한 조합에서 수요가 높다.
특히 퀵아포스티유는 화상 공증 완료 후, 해당 문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발급 절차까지 원스톱으로 연계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절차 간소화를 극대화했다. 기존에는 공증 완료 후 별도로 아포스티유 발급을 의뢰해야 했지만, 이번 통합형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간, 비용, 행정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퀵아포스티유 관계자는 “각국의 법적 요건에 맞춰 화상공증 절차가 가능해진 국가를 중심으로 우선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이후 대응 가능한 국가를 지속 확대해 다양한 공문서 인증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