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대치동 학원가를 찾는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고, 한국 미술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소장한 컬렉터의 뜻깊은 기부로 더욱 의미가 깊다. 기존에 전시되었던 김환기 화백의 스케치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은 한 개인 소장자가, 로하갤러리의 전시 취지에 공감하며 별도의 대가 없이 추가 작품을 대여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김환기 화백의 예술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김환기 화백의 특별 전시를 관람하며 예술이 주는 감동과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얻고, 예술과 공부의 균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 A(고등학교 2학년)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직접 보면서 예술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감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걸 느꼈다"며 "점과 선을 활용한 독창적인 표현 방식이 인상적이었고,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을 일깨워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B(중학교 3학년)는 예술 감상이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학원에서 공부만 하다가 전시를 보니 머리가 환기되는 기분이었다. 그림을 보며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들이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로하갤러리 관계자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술이 주는 감동과 가치를 대치동 학원가를 찾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 전시는 오는 10일간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로하갤러리는 앞으로도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대중과 예술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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