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랜션은 2006년 설립 후 테크노(Tecno), 인피닉스(Infinix), 아이텔(Itel)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써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성장 중에 있다. 특히 아프리카, 남아시아, 중동 등에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며 신흥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4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850만 대를 출하하며 삼성, 애플, 샤오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로써 트랜션이 신흥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AI 음향 기술 선도기업 아스트노바는 AI 기반 실감형 입체음향 기술을 보유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이다. 독자적인 SSO(Separation of Sound Objects Using AI Technology) 기술을 통해 영상 신호와 오디오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고 음원을 분리하여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특히 스마트폰, TV,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기존의 스테레오 사운드에서 경험하지 못한 더욱 선명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스트노바는 이미 글로벌 TV 제조사 스카이워스(Skyworth) 및 싱가포르의 웨일(Whale) TV와 협력하여 AI 음향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이번 트랜션과의 MOU는 아스트노바가 모바일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랜션은 이번 아스트노바와 협력을 함으로써 AI 기반의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까지 추가하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트랜션은 자사의 스마트폰 및 AIoT 기기에 아스트노바의 AI 음향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출시될 프리미엄 라인업부터 아스트노바의 AI 오디오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양사는 협력에 있어서 AI 기반 음향 기술 적용, 차세대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 개발, AIoT 제품군까지 확장되는 음향 솔루션 연구 등을 협력할 예정이며, 아스트노바의 SSO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실감형 입체 음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 오디오 경험을 강조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AI 스피커, 태블릿 등 다양한 AIoT 기기에까지 기술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와 같은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로써 트랜션은 아프리카, 남아시아, 중동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AI 및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아스트노바는 AI 음향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글로벌 TV 제조사와 2024년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번 트랜션과의 협력으로 모바일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랜션 관계자는 “아스트노바의 AI 음향 기술은 기존 스마트폰 오디오 기술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및 신흥 시장에서 더욱 프리미엄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노바의 대표 김형준도 “트랜션과의 협력은 AI 기반 음향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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