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월 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대의원 및 임원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대의원회에서는 2024년 사업결산과 함께 배당금 지급 계획이 발표됐으며, 조합 발전에 기여한 우수 조합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도드람은 2024년 경상이익 62억 88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45억 400만 원) 대비 39.6%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환율 상승, 고물가, 소비 변화, 각종 가축 질병 발생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다.
또한, 도드람은 2024년 사업결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총 30억 1400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이월금과 당기순이익의 48%에 달하는 규모로, 출자배당과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환원된다. 도드람은 이를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합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전산성적 부문에서는 박지숙, 손주영, 임재철, 강권 조합원이, 브랜드 우수 부문에서는 오세권, 윤성근, 최명기 조합원이 선정됐다. 조직발전 부문에서는 송일환 조합원이,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박지효 조합원이,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문관형 조합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쉽지 않은 사업 환경 속에서도 상호금융자산 2조원 달성, 이천배합사료공장 준공에 따른 월간 사료 판매량 역대 최대 실적 기록, 그리고 ‘도드람 캔돈’ 출시를 통해 한돈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임을 증명하는 등 도드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사업계획과 각종 목표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사외이사 선거에서는 최정섭, 정구용 현 사외이사가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재선출됐으며, 당선 소감을 통해 “도드람양돈농협의 발전을 위해 본인의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기자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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