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24만 명을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패밀리플러스는 2~5명이 한 팀을 이루어 한 달 동안 구매 건수와 금액 등 공동 목표를 달성하면 참여자 모두에게 11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결합된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적립되는 포인트가 증가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론칭 이후 프로그램의 인기는 빠르게 확산됐다. 11번가는 가입자 2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구매 목표 달성 시 제공되는 11페이 포인트를 두 배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장했다. 또한, 신규 멤버 초대 시 초대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1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멤버십 효과는 고객 행동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패밀리플러스 회원들은 비회원 대비 월평균 거래액이 83% 많았고, 구매한 상품 수도 134% 증가해 높은 구매 충성도를 보였다. 특히, 4~5명이 결합한 팀의 구매 목표 달성률은 2명으로 구성된 팀보다 각각 1.3배, 1.7배 높아, 팀 규모가 클수록 구매 시너지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호응에 힘입어 12월 앵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패밀리 멤버들이 함께 즐거운 쇼핑 경험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플랫폼 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