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30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가 ‘글로벌(미국 제외)’ 193위에 자리했다. 곡이 발표된 지 약 3개월이 지났음에도 꾸준한 인기가 돋보인다.
이 노래는 앞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76위(9월 14일 자)를 찍은 뒤 2주 연속 머물며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르세라핌은 한층 커진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
이들은 ‘CRAZY’에 앞서 ‘EASY’와 ‘Perfect Night’를 연이어 히트시켰다. ‘EASY’는 빌보드 ‘핫 100’에서 99위, ‘Perfect Night’는 ‘버블링 언더 핫 100’에 19위로 랭크되며 르세라핌의 도약을 알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르세라핌은 지난 25일 발표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포함됐다. ‘Perfect Night’가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 수상 후보다.
또한 르세라핌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고,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푸시’(Best Push)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기에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하면서 르세라핌은 미국, 유럽, 일본의 주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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