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샤이니 민호가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한다.

민호의 첫 정규앨범 ‘CALL BACK’(콜 백)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민호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크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첫 정규앨범 'CALL BACK' 발매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호는 “1년 11개월, 약 2년 만의 앨범이다. 사실 준비할 때는 그냥 무작정 달리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막상 공개 시간이 임박하니까 긴장도 되고 설렌다. 좋은 떨림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진행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맡아 오랜만의 솔로 앨범이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민호를 위해 힘을 보탰다.
민호는 "오늘 창민이 형이 옆에 있어서 든든하다. 사실 창민히 형이 일본투어를 준비 중인데 나를 위해서 어제 입국했다. 멀리서 달려 와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창민은 "민호와는 평소 자주 보고 정말 친하다. 첫 정규앨범이니까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서 달려왔다"며 "(나를 도와줘야 할 일이) 많이 있을 거다. 자주 부를 생각이다"고 말해 케미를 과시했다.

이번 앨범은 솔로로서 첫 정규앨범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민호가 지난 2022년 12월 발매한 ‘CHASE’(체이스)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타이틀곡 'CALL BACK'(콜 백)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민호는 "믿고 지지하는 팬과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같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 활동도 재밌게 하고 싶다"며 "총 10곡이 담겼다. 좋아하는 스타일부터 새로 시도하는 장르, 잘하는 것까지 다채롭게 담았다. 1번부터 10번까지 순서대로 들어보길 추천한다"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CALL BACK'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진심이 담긴 민호의 보컬이 곡의 매력을 더한다.

민호는 “저희 회사 아티스트 중에 이런 분위기의 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건 처음이다. 새로운 시도라 걱정은 많았지만 잘 해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선 시점부터 열심히 달려왔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직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누구나 들어도 리듬을 탈 수 있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민호는 이어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강렬하고 센 곡으로 타이틀곡을 많이 하다 보니 타이틀곡 하면 파워풀하고 힘 있는 음악을 생각했는데, 첫 솔로 정규앨범인 만큼 새로운 장르를 하면서 저의 색깔을 새롭게 구축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는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시원시원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안무가 선보일 예정이다.

민호는 “위댐보이즈 바타가 안무를 만들어줬다. 저와 피지컬이 비슷해서 장점을 잘 살려서 시원시원한 안무가 포인트다. 저의 에너지를 잘 담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CALL BACK’ 뮤직비디오는 상대를 향한 ‘콜 백’을 고민하는 민호와 ‘콜 백’을 적극적으로 권하는 민호 두 인물의 대조를 보여주며,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무드의 퍼포먼스 신도 펼쳐져 좋은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민호는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연차도 있고 나이도 있지만, 제 속에 있는 평생 죽지 않는 소년을 담고 싶었다. 순수한 에너지를 전달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민호는 데뷔 후 16년 동안 꾸준히 열정적인 이미지를 자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고백했다.

민호는 “나도 그 부분에 대해 늘 생각해봤는데, 온전히 부모님의 영향인 것 같다. 부모님이 좋은 에너지를 지금도 주시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신다. 그게 나에게 원동력이 되어 많은 분들게 나도 원동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것 같다.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태어났다, ‘본 투 비’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호는 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CALL BACK’을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사진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