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F85'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510k)를 획득했다.
저선량 지원은 물론 최신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을 지원하는 '루닛 인사이트 CXR' 솔루션을 탑재했으며, 주요 임상 구조물 화질을 높여주는 '심그리드', 폐 영역 연조직이나 병변 등 판독을 지원하는 '본 서프레션'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13년 미국 FDA로부터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XGEO GC80' 허가를 처음 획득한 이후 2015년 GC85(천장 고정형), 2016년 GM85(이동형) 등 제품을 연이어 허가받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신규 모델(GF85) 허가는 8년 만이다.
한편 디알텍이 삼성전자에 자사 제품을 ODM 방식으로 공급 중에 있다. 디알텍이 삼성전자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엑스레이(X-Ray) 기기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헬스케어는 세계적인 초음파 진단기기 제조회사인 삼성메디슨과 디지털 엑스레이, 모바일 CT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가 함께 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디알텍의 EXPD 129P 제품은 두세 번의 촬영 후 영상을 합쳐 이미지 왜곡을 유발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한 번의 촬영만으로 척추, 다리, 하반신 등 넓은 범위의 고해상도 영역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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