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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빈틈없는 열연으로 안방극장 히로인 등극

2024-09-20 16:10:00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빈틈없는 열연으로 안방극장 히로인 등극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배우 임수향의 열연에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약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극 중 임수향이 맡은 박도라는 한때 스타 배우였지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비운의 여인. 죽음의 문턱에서 목숨을 건진 후, 김지영으로 새로운 삶을 살면서 잊어버렸던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임수향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김지영으로 살면서 배우가 된 후 박도라의 기억을 조금씩 회복했던 그가 이제 그간의 기억을 되찾고 자신을 괴롭혔던 엄마 백미자(차화연)와의 관계를 손절했다. 지금까지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한 전개에 분개했던 시청자들의 속도 뻥 뚫어줬다. 늘 해도 해도 너무한 엄마 차화연의 뻔뻔함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 것. 이에 그간 지지부진한 관계 설정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청자들의 눈길도 다시금 '미녀와 순정남'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

극 중 1인 2역을 연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노력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세련미 넘치지만 인간적인 톱배우 박도라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연기는 물론이고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헤어 스타일링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김지영.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열정을 다해 이끌어가며 빛나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며 사투리 공부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박도라에서 김지영으로, 김지영에서 박도라로 돌아오면서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력을 뽐낸 임수향. 오랜 공백 끝에 KBS 주말극 시청률 20% 돌파를 이뤄낸 진정한 일등공신이다.

한편 종영 2회를 앞두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1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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