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출시하는 소비의 변화에 주된 이유는 가성비와 함께 1인 가구의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통계청 인구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34.5%에 달하고 있으며, 2050년경에는 약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인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식사 후에 남은 음식 보관이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담이 없는 크기의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배달 피자 도미노피자는 매일매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피 데일리 싱글 피자’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피데일리 싱글 피자는 ‘소시지 맥스 피자’, ‘클래식 리코타 피자’, ‘맥콘 베이컨 피자’에 기존 도미노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와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를 추가한 5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소비자들의 수요, 취향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편리하고 간단한 소비를 원하는 1인 가구와 가성비에 중점을 둔 소비 트렌드 변화로 앞으로도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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