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은 2026년 글로벌 홍삼 시장 규모를 117억 달러(약 15조 7903억원)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간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10.7%에 달한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면서 홍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우리나라 홍삼 제품이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휴럼은 네이처가든을 인수해 글로벌 홍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원삼’을 필두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홍삼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인정해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공식 등록되며 일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삼 음료와 홍삼 조제품처럼 간편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일본 내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정원삼은 일본 대표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진행한 ‘메가와리’ 행사 기간 동안 정원삼 6년근 고려홍삼정 365스틱을 포함한 홍삼 스틱 제품 모두 14만 4,960포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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