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13일 이같은 명단이 포함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1차 아티스트 라인업 10개 팀을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대세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TWS(투어스)다. 데뷔 앨범 ‘Sparkling Blue’로 순식간에 음악방송 4관왕에 오르고 국내외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등 팬덤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TWS는 위버스 콘서트 무대에서 페스티벌 분위기에 걸맞는 특유의 청량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 막내딸’로 불리며 오는 25일 데뷔를 앞둔 아일릿(ILLIT)도 이번 위버스콘을 첫 페스티벌 무대로 택했다. 톡톡 튀는 10대의 매력을 담은 브랜드 필름과 데뷔 앨범을 엿볼 수 있는 트랙리스트 등을 잇따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아일릿은 신인 걸그룹만의 풋풋한 매력을 페스티벌 무대에서 뽐낼 전망이다.
지난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2, 3년차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주목된다. 당시 데뷔 12일 만에 무대에 올랐음에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지난 1년간 왕성한 활동을 통해 ‘믿고 보는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는 더욱 완성도 높으면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아티스트의 출연도 올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더 풍성하게 한다. ‘나이트 댄서(NIGHT DANCER)’로 SNS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일본의 아티스트 이마세(imase)가 주인공이다. J-팝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 ‘톱 100’ 차트에 오르며 한국 팬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은 이마세는 오는 7월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나선다.
이밖에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를 열고 팬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이번 1차 라인업에 포진했다.
데뷔 후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활약 중인 그룹 빌리(Billlie)가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섬세한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솔로 아티스트로도 맹활약하는 츄(CHUU)도 함께한다. 최근 북미와 남미에서 단독 투어 개최를 확정하며 글로벌 행보에 나선 저스트비(JUST B)는 어느 때보다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K-팝 씬에 출사표를 던진 AI 아이돌이자 ‘트로트 왕자’ 정동원의 새로운 페르소나 JD1(제이디원)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이번 1차 라인업에 이어 2차와 최종 라인업이 각각 내달(4월) 중 연이어 공개된다. 1차 라인업에서부터 매력 넘치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됨에 따라 후속 라인업에 어떤 대형 아티스트들이 포함될지를 두고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될 전망이다.
하이브는 오는 14일 오후 12시 위버스콘 페스티벌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도 오픈한다.
한편,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하이브가 음악의 장르, 세대를 초월하는 대중음악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는 음악 축제다. 올해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장소를 옮겨 관객들을 초대한다.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과 야외 무대인 ‘위버스파크’로 구성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국내 첫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위버스콘을 진행해 몰입도 높은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 잔디밭 위에 위버스파크를 마련해 K-팝 공연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올 라이브 밴드’(All live band)로 색다르게 편곡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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