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37% 올라 1만 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파두가 최근 '어닝 쇼크' 발표이후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측은 입장문에 "예상을 뛰어넘은 낸드 및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들의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두는 지난 8일 3분기 매출이 3억2천81만원이라고 공시했으며 이에 주가는 9일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튿날인 10일에도 21.93% 폭락했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주력 제품으로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가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것 같다.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클라우드, AI Big data, 5G, 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시장의 규모 성장뿐 아니라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동사와 같은 팹리스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핵심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이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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