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다에서 운영되는 '빼기'는 행정안전부가 공식 지정한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로 서울시 지자체에서 시민 편의와 폐자원 재활용을 위하여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 동안 강서구 주민들은 대형 폐기물 배출 시 인터넷 신청을 통해 수거 필증을 발급, 프린트하여 폐기물 처리를 진행해왔으나 '빼기'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과정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앱을 이용한 비대면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
이용자는 빼기 앱을 통해 배출장소를 입력하고 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사물인식 AI 기능을 통해 견적을 미리 산출하여 결제할 수 있다. 결제 후 생성되는 배출 번호를 폐기물에 기재만 하면 수거업체에서 등록된 사진을 확인하고 수거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무거운 폐기물 운반이 어려운 1인 가구와 노년층을 위한 운송 서비스 '내려드림', 지역 소상공인, 중고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생활밀착형 재활용 중고거래 서비스 '중고매입'이 함께 시행되어 강서구민들의 대형폐기물 배출이 편리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빼기'를 운영하는 ㈜같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자원순환 기반의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서구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가꾸는데 빼기가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빼기'는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Android)나 앱스토어(iO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강서구에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빼기는 현재 서울시 마포구, 경기도 고양시, 동두천시, 수원시, 안성시, 용인시,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 화성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연수구, 충청북도 영동군, 청주시, 경상남도 김해시, 전라북도 정읍시 등 주요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며 서울시 강서구를 비롯 많은 지자체가 도입을 예정 중에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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