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교촌치킨 관계자는 “하반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첫 지점을 열고, 이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중동은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탐내는 지역이다. 신앙 등의 이유로 돼지고기를 지양해, 닭과 같은 가금류의 섭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 닭고기 출하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018년 2조 5800억 원에 불과하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중동 지역 가금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68억 달러(한화 약 30조 원)로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6%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촌치킨은 앞서 2011년 태국, 2013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현지에서 쌓은 인지 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한국 소비자 단체 협의회가 배달 음식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달 앱으로 주문하는 가장 사랑하는 메뉴는 1위 치킨(47.2%), 2위 중국 음식(17.4%), 3위 한식(10.8%), 4위 피자 등 양식(8.8%), 5위 분식(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치킨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이 주목하는 창업 아이템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의 배달 원픽 푸드 치킨은 창업경영신문이 발표한 2020년 치킨 프랜차이즈 수익성 부문(창업 비용 대비 수익성을 나타낸 수치)에서 ‘교촌치킨’, ’노랑통닭’, ‘피자나라치킨공주’이 함께 100점을 받았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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