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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에 묵묵히 입시에 임했다.

2019-08-27 12:40:07

[키즈TV뉴스 조진현 기자] 해령은 함영군의 어명으로 온종일 그의 곁을 지켰다.


이태는 일부러 동분서주하며 해령을 괴롭혔고, 이 모든 게 함영군과 예문관의 기 싸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에 묵묵히 입시에 임했다.


궁 안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 도원대군 '이림'역을 맡은 차은우는 모든 것에 서툴렀던 이림이 세책방에서 해령(신세경)을 만나고, 이후 사관이 된 해령과 궁에서 재회하게 되면서 조금씩 세상을 마주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박지현은 “사희는 극의 흐름이 흘러감에 따라 내면적인 변화가 있는 아이다. 예문관이라는 조직 내에서 사람들과 점점 어울리게 되는데, 그들과 점점 공동체의식을 같고 동화되는 점이 재미있다. 사희의 캐릭터와 주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진정, 제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실 겁니까?"라며 눈을 반짝였고, 결국 함영군은 예문관에 "사관은 앞으로 어떤 자리에도 윤허 없이 입시 할 수 있으며, 사관의 입시를 막는 자는 과인의 엄정한 추궁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교지를 내렸다.


조선의 왕자 이림의 로맨스 키워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몰랐던 이림이 해령에게 첫눈에 반하며 시작된 '순정 외조'다.


해령을 돕기 위해 서리로 위장하여 예문관에서 일을 하는가 하면, 의금부에 갇힌 해령이 걱정되어 옥바라지를 하고, 배고플까 간식을 몰래 챙겨주는 등 오로지 해령만을 위한 다정다감한 모습은 사랑스러움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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