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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이집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과 신의 대결, 이집트 신화 사상 가장 극적인 전투

2019-08-04 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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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키즈TV뉴스 전석훈 기자] 영화 ‘갓 오브 이집트’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과 신의 대결, 승자에 따라 세계의 역사가 뒤바뀌는 신화 속 가장 격렬한 전투를 그린 초대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모든 신화의 근원인 이집트 신화를 배경으로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화 사상 가장 격렬한 전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더불어 상상 그 이상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최고의 시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던 이집트, 어둠의 신 세트는 반란을 일으켜 태양의 신 호루스의 양쪽 눈을 빼앗고 왕위에 오르게 된다. 갑작스레 모든 힘을 박탈당한 호루스는 인간이자 전설적인 도둑 벡의 도움으로 겨우 한 쪽 눈을 되찾고, 세트를 이길 힘을 얻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갖가지 위험을 무릅쓰고 세트와 대적하게 된 호루스는 세계 역사를 바꿀 거대한 전투를 시작한다.

3천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나일강 유역에서 번영해온 고대 이집트 문명을 바탕으로 한 이집트 신화는 고대 신화 특유의 신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제작진은 이집트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오시리스 신화에 새로운 상상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이야기를 완성했고, 스크린 위 고대 이집트를 완벽하게 재현시키는데 성공했다. 거대한 석상과 피라미드, 눈부신 황금으로 뒤덮인 상상 속의 이집트에서 왕좌를 놓고 벌어지는 신들의 격렬한 전투는 스펙터클한 액션은 물론 지금껏 본 적 없는 화려한 볼거리와 스케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신화와 달리 비교적 다뤄지지 않은 이집트 신화를 영화화한 만큼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신선함이 영화화의 필수요소였다. 영화에는 어둠의 신 ‘세트’와 태양의 신 ‘호루스’, 사랑의 여신 ‘하토르’, 지혜의 신 ‘토트’, 빛과 우주의 지배자 ‘라’, 전쟁의 두 여신 ‘아스타르테’와 ‘아나트’ 등 다양한 신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은 인간보다 훨씬 큰 모습으로 표현돼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 신들은 평소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가도 전투에 앞서 각기 다른 본연의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이 역시 새로운 볼거리다. 신화에 따르면 어둠의 신 세트는 자칼의 모습으로, 태양의 신 호루스는 머리는 매의 모습을 한 채 날개를 달고 있는데, 제작진은 이집트 벽화 속 모습을 바탕으로 영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신의 형상을 완성했다.

이집트 신들은 후에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진다. 태양의 신 호루스는 그리스로 넘어가 ‘하포크라테스’로 불렸는데 이는 아침 해를 의미하며 어둠을 쫓아 버리는 태양의 신 또는 승리의 신으로 여겨졌다. 그리스 신 가운데 ‘아폴론’과 같은 격이다. 사랑의 여신 하토르는 ‘아프로디테’와, 지혜의 신 토트는 ‘헤르메스’와 동일시된다. 또한 어둠의 신 세트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악마인 ‘티폰’과 비교될 만큼 강력한 악의 신으로 간주되고 있다.

새로운 신, 새로운 신화의 등장, 상상을 뛰어넘는 화려한 비주얼과 이집트 신화 사상 최고의 전투까지 다양한 볼거리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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