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안성기 배우는 정지영 감독과 ‘하얀 전쟁’ 이후 20년 만의 재회하게 된 ‘부러진 화살’을 언급하며 “영화를 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것이 함께 했던 선배, 동료, 감독들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지영 감독과 다시 영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기쁨이었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안성기는 "끝까지 작품활동을 잘 못한다는 게 마음 아팠다"며 "다시 만나서 영화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저한테는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민규동 감독은 '하얀 전쟁'에 대해 "베트남전에 대해 많은 해석을 가능케 해줬던 작품"이라고 표현했고, 안성기는 '하얀 전쟁'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베트남어 전공을 했기 때문에 베트남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었고 병사의 모습으로 베트남전 영화를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베트남 관련 소설은 전부 읽었다. 그러다 '하얀 전쟁'을 읽고 남부군 촬영 때 직접 정지영 감독에게 영화화를 제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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