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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학생들 “차별 없이 교육 받을 권리 보장해달라”

2019-04-15 10:48:01

[키즈TV뉴스 김태운 기자] 농학생(청각장애인)들이 13일 청와대를 찾아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농교육연대와 삼성농아원 소속 학생들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님, 농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어주세요’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또 요구사항을 담은 서신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들은 서신에서 “당국의 무관심과 방치 때문에 많은 농학생들이 어떤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고, 그것이 당연한 권리라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특수교사의 교육 지원을 받아본 적이 없어 필요한 줄도 몰랐던 저희 농학생들을 더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눈치 보지 않고 제대로 갖춰진 학습 환경에서 공부다운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소속 수어 통역사의 통역과 함께 진행됐다. 말을 할 수 있는 농학생의 말은 수어로, 수어로만 의사를 전달하는 농학생의 이야기는 말로 통역됐다.

김태운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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