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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 폭염 대비 '전력수급 비상체제' 6월말 조기 가동

전력수급 대책 6월 26일부터 운영...7월 전력피크 발생 사전 대비

2023-05-26 09:46:0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른 더위 가능성에 대비해 여름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전, 서울 석탄회관에서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다음 달 26일부터 '전력수급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24시간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31.2도까지 올라 지난해보다 1주일 앞서 30도를 돌파하는 등 예년에 비해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서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습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 수요는 지금까지 기온이 높고 산업체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 주를 전후해 최고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최근 기온 추세와 기상 전망을 고려할 때 올여름 전력 피크는 7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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