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2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대학 신입생 등록률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미등록 인원은 일반대와 전문대가 각각 1만 6,355명, 2만 4,18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일반대는 경상남도가 85%로 신입생 등록률이 가장 낮았다. 전문대의 경우 71.8% 등록률을 기록한 대전광역시가 최저였다. 전문대는 충북, 부산, 충남, 제주에서도 80% 미만 등록률을 보였다.
국·공립대의 상황도 나빠지고 있다. 전체 국·공립대 중 신입생 90%를 충원하지 못한 학교는 4곳이었으며, 그중 1개교는 신입생 등록률이 80%를 채우지 못했다.
수도권보다 지방대의 등록률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지방대학의 위기가 지방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감한 교육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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