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공연은 전민이가 직접 작곡한 여덟 곡으로 구성됐다. 「꿈결」, 「달빛서정」, 「오래된 빛」, 「미명」, 「느린 별」, 「숨결」, 「첫빛」, 「정적의 밤」을 통해 꿈과 달빛, 새벽과 호흡 등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각과 내면의 감정을 하프의 섬세한 울림으로 표현했다.
공연의 중심 주제인 ‘캄캄히’는 소리가 채워지는 순간보다 소리가 사라진 뒤에도 남는 감각과 여백에 주목한다. 전민이는 음악을 통해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보다 관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전하고자 했다.
이번 리사이틀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구성해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전민이의 음악적 세계를 한 무대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악기의 음색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적 언어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며 창작 하프 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민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구상해 온 음악과 이야기를 하나의 무대로 선보였다. 또한 지역에서 창작 음악을 발표하고 관객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창작 활동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전민이가 주최하고 하프 스튜디오 아임하피스트가 주관했다.
[글로벌에픽 홍정기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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